[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AI(인공지능) 붐 속 도약할 원자력 관련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을 선정했다. 28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AI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미국의 쓰리마일 아일랜드(Three Miles Island) 핵발전소와 20년간 전력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데이터 센터 확장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올초에는 핵 발전 가속화 책임자로 에린 헨더슨 박사를 임명했다. 테네시 밸리 전력 관리국에서 13년간 경력을 쌓은 헨더슨 박사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센터에 전력 공급을 하기 위해 소형 모듈 반응로와 마이크로 반응로의 글로벌 전략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기 수급을 충족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사업도 시작했다. AI 가동에 필요한 전력 조달을 위해 SMR(소형모듈원전) 사업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미국 원자력 규제·라이선스 문서를 LLM(초거대 언어모델)에 훈련 시켰다. 오라클은 최대 3기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미국 항암제 개발 스타트업 858 테라퓨틱스(858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858 테라퓨틱스는 저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데 투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858 테라퓨틱스는 26일(현지시간) 어비디티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인사이트 파트너스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트 △버산트 벤처스 △NEA △로고스 캐피탈과 함께 이번 투자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의 일환으로 어비디티 파트너스의 전무이사인 모날 메타 박사가 858 테라퓨틱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858 테라퓨틱스는 새로운 종양학 및 면역학 표적을 겨냥한 저분자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업체다. 주요 프로그램은 DNA 손상 복구와 선천성 면역, RNA 후성유전학 등 암 생물학의 중요한 노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설립자들이 수십 년간 쌓아온 신약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치료제로는 ETX-19477이 있다. ETX-19477은 PARG에 대한 강력한 저분자 억제제다. PARG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3대 대형은행과 정책금융기관에 일본 반도체 파운더리 회사 라피더스(Rapidus)에 23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일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은행, 미즈호은행 등 일본 3대 대형은행과 일본정책투자은행은 라피더스에 250억 엔(약 23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은행, 미즈호은행 등 세 곳이 각각 50억엔을 투자하고, 일본정책투자은행은 100억 엔을 출자할 예정이다. 투자는 이르면 내년 중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피더스는 앞서 지난달 이들 금융기관에 총 1000억 엔(약 9100억원) 규모 대출을 요청한 바 있다. 라피더스는 지난 2022년 일본 정부 주도로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만든 회사다. 도요타자동차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 대표 기업 8곳이 연합해 설립했다. 최첨단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반도체를 2025년 시험 생산 후 2027년부터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라피더스는 홋카이도 치토세시에 공장을 세우고, 내년에 시험 생산 라인을 가동할 예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가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투자자문업에 진출할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는 27일 증권투자자문업 개정안을 공개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순자산을 기준으로 투자자문업 허가를 내주던 것에서 자본적정성도 평가 기준으로 추가하는 것으로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이 투자자문업에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라인뱅크와 넥스트뱅크 등 두 곳이 투자자문업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라인뱅크·라쿠텐뱅크·넥스트뱅크 등 현지 인터넷전문은행 3곳은 2021년 초 공식 출범한 이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말 기준 고객 수는 172만5000면으로 시장 점유율은 9% 수준이다. 라인뱅크는 펀드 판매, 외환 서비스 출시, 보험 판매 등 상품·서비스를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에 노력 중이다. 이를 통해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 건설 산업이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가 전체 건설 산업을 이끌고 있다. 29일 코트라 '메가 인프라 프로젝트로 성장하는 말레이시아 건설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레이시아 건설 산업은 556억6000만 링깃(약 17조8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성장했다. 말레이시아 건설 산업은 대부분 국내 건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다른 경제 분야와 전략적이고 광범위하게 연계돼 있어 말레이시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말레이시아 건설 산업은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가 이끌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정책적으로 건설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 산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대비 11.9% 성장했다. 다툭 세리 아마드 마슬란 말레이시아 건설부 차관은 올해 건설 부문이 총 1800억 링깃(약 58조원)의 개발 공사 예산 할당에 힘입어 긍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건설 부문은 2024년 예산에서 총 900억 링깃(약 29조원) 개발 지출을 위한 두 개의 대규모 자금 배정에 의해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베트남 타이응웬성 인프라 사업 수주에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타이응웬성은 오는 2030년까지 16개의 산업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히며 첨단기술 분야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24일 타이응웬성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KIND는 타이응웬성의 인프라 개발 투자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희 현대건설 하노이지사장은 현대건설 베트남 법인이 타이응웬성 포옌시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 연구·평가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ND 베트남 사무소 관계자들은 포옌시 당국자들과 함께 인프라 사업 연구·조사 활동을 위한 현장 방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타이응웬성 여성연합 회장과 포옌시 각 부서장들이 함께 동행했다. 타이응웬성은 오는 2030년까지 16개의 산업단지와 산업클러스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새로 제안된 산업단지 면적은 1599헥타르에 달하며, 전체 산업단지 면적은 기존 산업단지의 3배에 이르는 4245헥타르 규모다. 이 중 4개의 산업단지는 포옌시와 옌빈시, 트엉딩시 등에 산업·도시·서비스 복합단지로 들어선다. 868헥타르 규모의 산업단지와 260헥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르비아 정부가 1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의 부지 선정을 완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르비아 정부는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부지를 공개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남동부 자예차르와 남부 레스코바츠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작년 11월 이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협상이 완료되면 우선 부지를 선정하고 기본 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건설에 착수한다. 오는 2028년 6월 가동이 목표다. <본보 2024년 4월 4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 협상 급물살> 미국 수출입은행,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스웨덴 수출신용공사 등이 이 사업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르비아 정부는 기후 변화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화력 발전 중심의 전력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소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호주·프랑스 기업 컨소시엄이 GS건설의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인수에 나섰다. GS이니마 매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23일 스페인 경제지 엘이코노미스타(elEconomista)에 따르면 스페인 건설사 FCC와 사씨르, 프랑스 환경전문기업 베올리아, 호주 자산운용사 IFM 등 4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GS이니마 구매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GS이니마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골드만삭스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 기업 가치는 약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소수 지분 매각부터 경영권 매각까지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구매의향을 받고 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GS건설의 알짜 자회사로 자리매김하며 지난해 매출 3억4900만 유로(약 5200억원), 순이익 2400만 유로(약 360억원)를 기록했다. 각각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에서 'K대체육' 존재감을 드러냈다.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세계적인 식물성 식품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나소야 플랜트스파이어드 치킨(Plantspired Plant-Based Chick’n Kung Pao)이 플랜트베이스드 테이스트 어워즈(Plant-Based Taste Awards)에서 ‘최고의 치킨 대체 제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플랜트베이스드 테이스트 어워즈는 식품업계 종사자와 연구진 등 푸드베브 미디어가 선정한 심사위원들이 매년 기술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포장 설계, 품질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관련 제품을 평가하고 최고의 식물성 식품 개발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플랜트스파이어드 치킨은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은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돼 친환경적인 데다 진짜 닭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파우치로 포장돼 조리하기 편리하다는 것도 호평받았다. 풀무원은 이번 수상으로 풀무원이 보유한 대체육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짜파게티를 신라면의 뒤를 잇는 '제2의 메가브랜드'로 육성한다. 현지 외식업체 '니쿠쇼 사카이'(肉匠坂井)가 개최하는 한국 음식 축제에 참여해 짜파게티를 알리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9일 니쿠쇼 사카이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1월10일까지 니쿠쇼 사카이가 개최하는 K푸드 이벤트 '한국 페어'(韓国フェア)에 참가한다. 해당 행사는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 등 일본 전역에 자리한 니쿠쇼 사카이 40여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니쿠쇼 사카이는 일본 내에서 늘어나고 있는 한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한국 페어를 기획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삼계탕 △잡채 △떡볶이 △닭갈비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테디셀러 짜파게티를 집중 홍보한다. 한국 페어를 즐기기 위해 니쿠쇼 사카이를 방문한 일본 소비자들에게 즉석 조리한 짜파게티를 선보이며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짜파게티는 농심이 지난 1984년 론칭해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이한 대표 상품 가운데 하나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에서 90%가 넘는 독보적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깜짝 등장한다. 흑백요리사가 글로벌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CU가 홍보 효과를 제대로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U가 다음달 1일 흑백요리사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이는 프로그램 제작사 스튜디오 슬램과 점포제작과협찬 지원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CU는 이번에 선보이는 에피소드에서 스튜디오에 매장을 그대로 구현하고, 실제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진열했다. 일반 상품뿐 아니라 PB(자체 브랜드) 상품인 연세 우유 크림빵 등이 진열대에 들어섰다. 또한 출연진들이 직접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CU 브랜드 컬러가 적용된 장바구니를 구비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출연진들은 이를 활용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흑백요리사 글로벌 시청자들에 CU 브랜드 로고와 상품이 노출되면서 글로벌 시장 입지가 강화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흑백요리사가 지난달 25일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인기 예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CU는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bhc치킨이 태국에 배달·포장 전문 매장을 도입한다. 현지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그랩(Grab)과 손잡고 소비자 접점을 늘려 K치킨 대표주자로서 입지를 탄탄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그랩에 따르면 bhc치킨이 태국 방콕 카세삿 대학교(Kasetsart University) 인근에 배달·포장 전문 신규 매장 개점과 동시에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bhc치킨이 지난 7월 태국에 7·8호점을 오픈한 지 두달 만에 그랩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사업 저변 확대에 나선 것. 이에 따라 bhc치킨의 고객 유입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세삿 대학교는 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종합 대학교로, 지난 2022년 재학생 수는 약 7만명에 달한다. 핵심 대학가인 만큼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젊은 층 비중이 높다는 평가다. 인근에 미술관과 골프장, 여러 호텔 등 관광·레저 시설도 자리 잡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아 방콕 주요 상권 중 하나로 꼽힌다. bhc치킨은 매장에서 뿌링클 치킨과 양념 치킨 등 대표 메뉴와 함께 태국 전략형 제품인 뿌링클 치킨 스킨(Skin), 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 등 닭 특수 부위를 활용한 특별 한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
◇디랩스 게임즈 디랩스 게임즈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 럼블 레이싱 스타에서 푸짐한 골드 보상을 지급하는 '웰컴 골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0일까지 웰컴 골드 이벤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드리프트 마스터'는 최고의 드리프트 실력을 겨루는 이벤트로, 이용자는 레이스에 참가해 드리프트 실력을 뽐낼 수 있다. 최고의 드리프트 실력을 갖춘 이용자에게는 누적된 점수에 따라 1등에게는 5000골드, 2등에게는 3000골드 등 게임 내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스타 스프린트' 이벤트가 10월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레이스에 참가해 가장 많은 스타를 획득한 이용자에게 푸짐한 게임 내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럼블 레이싱 스타는 캐주얼 웹3 레이싱 게임으로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잔디 깎는 기계인 '론모어'(Lawnmower)를 이용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경쟁할 수 있다. 럼블 레이싱 스타는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총 240만 회의 레이스가 진행됐다. ◇크립토닷컴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크립토닷컴(Crypto.com)이 AI(인공지능) 에이전트 SDK(Crypto.com AI Agent SDK)의 최초 버전을 도입했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와 아마존게임즈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TL 글로벌 서비스는 PC는 스팀(Steam),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PS5)과 엑스박스 시리즈 S|X(Xbox Series S|X) 플랫폼을 지원한다. 얼리 엑세스 상품을 구매한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지역 이용자는 26일부터(현지시간) TL을 먼저 플레이할 수 있다. 모든 이용자가 플레이 가능한 정식 서비스는 10월 1일 시작한다.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얼리 엑세스 서버와 정식 론칭 서버를 구분해 운영한다. 정식 론칭 서버 이용자는 얼리 엑세스 서버로 캐릭터를 이전할 수 있지만, 얼리 엑세스 이용자의 서버 이동은 추후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이용자는 10월 17일까지 무료 서버 이전 혜택을 받는다. 아마존게임즈는 얼리 엑세스를 앞두고 TL의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 간 대전) 콘텐츠를 체험하는 트위치 방송 'SIEGE THE DAY(시즈 더 데이)'를 진행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은 AI 기술 기반 정신건강 증진을 목표로 멘탈케어 전문기업인 유쾌한프로젝트, 튜링바이오, 이몰로지와 AI 멘탈케어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쾌한프로젝트는 멘탈케어 서비스 제공 플랫폼인 '클라이피'와 대면 심리상담센터 '클라이피 심리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튜링바이오는 정신건강 진단기술 및 우울증 개선 디지털치료기기 'DepRx' 등을 보유한 기업이며, 이몰로지는 얼굴표정기반의 심리진단기술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3차신경자극 저주파기기 '스마트드림'을 출시한 바 있다. SKT와 3사는 25일 서울 대치동 소재 유쾌한프로젝트의 심리연구소에서 각 사 역량을 결집한 'AI 멘탈케어 서비스 개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종민 SKT 미래R&D 담당, 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 심민보 튜링바이오 대표, 류한욱 이몰로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T는 보유 중인 멀티모달 AI기술과 유쾌한프로젝트, 튜링바이오, 이몰로지의 정신건강 탐지 및 치료 기술, 관련 솔루션 역량들을 결합해 사람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될 차별적인 AI 멘탈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다목적차량(MPV) 모델 '스타리아'가 인도네시아에서 구급차로 활약한다. 대만에 이어 아세안 국가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MPV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은 인도네시아 마카사르시의 보건 서비스 향상을 위해 스타게이저 차량 21대를 구급차로 개조, 공급했다. 이는 마카사르시 보건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는 차량 실내외 디자인 고안부터 의료 장비 탑재까지 모든 과정을 마카사르시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마카사르시 측은 스타게이저의 넓고 편리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카사르시 구급차에 적합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누르사이다 시라주딘 마카사르 시 보건국장은 "3개의 자동차 브랜드 후보 중, 차량 내부가 가장 크고 넓은 현대차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스타게이저의 실내 높이는 1379㎜에 달한다. 이 외에도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폰 연결성 등 편의 기능과 △전방 충돌 방지 △차선 유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와 환자의 안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대차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인도산 수출 라인업을 7개까지 확대했다. 인도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엑스터'를 수출 20주년 기념 모델로 선정하고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남아공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연료 효율성이 높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28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 등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엑스터를 남아공 수출 20주년 기념 모델로 선정하고, 현지 시장에 996대를 공급했다.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으며 판매 가격은 26만9900랜드(한화 약 2080만 원)부터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남아공 수출 라인업은 엑스터 포함 △그랜드 i10 니오스 △아우라 △i20 △베뉴 등 인도산 모델 7개까지 늘었다. 모두 인도에서 생산되는 모델들이다. 류재완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기획실장은 "남아프리카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중요한 수출 시장으로 타밀나두 공장에서 제조되는 대부분 모델이 수출되고 있다"며 "올해는 남아프리카에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수출한 지 20주년이 되는 이정표의 해"라고 강조했다. 엑스터는 현대차가 지난해 7월 인도에 출시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유럽 시장에서 차량 커넥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신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비롯, 전기차(EV) 경로 플래너 서비스를 도입해 운전자의 차량 내 편의성을 제고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스마트 연결 애플리케이션(앱) '기아 커넥트(Kia Connect)'에 153개의 기능을 추가했다. 2022년 이후 모델이 대상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ver-the-Air, OTA)를 통해 진행됐다. OTA는 원격으로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시스템이다. 소비자가 대리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내 경험을 향상할 수 있다. 주요 변화는 스트리밍 서비스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의 도입이다. 사운드클라우드는 4000만 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3억 7500만 개 이상의 트랙을 제공하는 글로벌 음악 플랫폼이다. 아마존 뮤직에 이어 기아 차량 내에서 지원되는 두 번째 스트리밍 서비스다. 'EV 경로 플래너'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주행할 때 차량 내비게이션이 경로 별로 전기차 충전소를 자동으로 감지, 경유지로 추가해주는 '똑똑한' 기능이다. 또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필리핀 미래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최고 서비스 표준과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자를 확보, 현지 딜러십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제고는 물론 현지 산업 내 교육 환경을 혁신하겠다는 각오다. 28일 기아 필리핀판매법인(KPMC)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4일 필리핀에서 기술자 부트 캠프를 시작했다. 이는 미래 자동차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트 캠프는 신병 훈련소를 뜻한다. 기아는 이를 토대로 교육 비용 절감과 기술자 유지 개선 등 현지 개선 우선 과제를 해결, 궁극적으로 현지 자동차 산업 내 교육 환경을 혁신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현지 딜러십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4개월 과정으로 이뤄진다. 기아 브랜드 가치관부터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 전기차에 대한 유지 관리 등과 같은 필수 주제를 다룬다. 1기 교육생으로는 기술 직업 자동차 과정 졸업생 16명이 선정됐으며 이들 교육생은 처음 두 달 동안 강사 기반 교육을 받은 뒤 나머지 두 달은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브라이언 부엔디아(Brian Buendia) KPM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