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센서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AEye)의 첨단 지능형 LiDAR가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 플랫폼에 적용된다. 완전 자율 주행 단계인 레벨 5 달성에 크게 이바지함과 동시에 내년 출시 차량에 해당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인 현대자동차그룹에 수혜를 가져다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아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 자사 첨단 지능형 LiDAR 센서를 공급하기로 했다. 지능형 감지 방식 중 하나인 iDAR™(Intelligent Detection and Rangeing)를 사용, 송수신 채널을 별도로 유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신뢰성과 안정성, 성능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게 에이아이 측 설명이다.
이 센서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은 완전 자율 주행 단계인 레벨 5 달성을 목표로 지속해서 업그레이드를 거치고 있다. 이번 공급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AV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배포 등 플랫폼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엔비디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량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인 코너링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레어 라코르테(Blair LaCorte) 에이아이 CEO는 "NVIDIA DRIVE 플랫폼에 우리 센서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엔비디아 개발자들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안전하게 배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플랫폼이 강화되며 현대차그룹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엔비디아 드라이브가 적용된 커넥티드카 운영체제(ccOS)를 적용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토대로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자를 1000만명으로 확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최신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