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열리는 대형 서핑대회를 지원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서핑 대회인 만큼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판매법인(HMCA)은 서핑 오스트레일리아(Surfing Australia)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향후 3년간 '현대 오스트레일리안 보드라이더스 배틀 시리즈'(Hyundai Australian Boardriders Battle Series)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8월 28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다. 이어 필립 아일랜드, 노스 나라빈, 뉴캐슬(Newcastle) 등을 거쳐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여파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케빈 굴트(Kevin Goult) 현대차 호주판매법인 마케팅 이사는 "이번 서핑 대회의 후원자로 나서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호주의 많은 서핑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월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와 함께 호주에서 이색 서핑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바다 위에 떠있는 비행선을 향해 파도를 타고 뛰어올라 코나EV 자동차 열쇠를 낚아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호주 유명 서핑 클럽 24개 단체가 참가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본보 참고 2021년 5월 31일 이노션, 호주서 이색 서핑 대회 개최…'현대차 코나EV를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