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그래프코어'가 프랑스의 슈퍼컴퓨팅 제조 기업 '아토스'와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23일(현지시간) 그래프코어와 아토스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래프코어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인 IPU(지능형처리장치)를 만드는 기업이며, 아토스는 고성능 컴퓨터(HPC)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래프코어의 IPU를 아토스가 최근 출시한 고성능 AI 솔루션 'ThinkAI' 시스템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IPU는 높은 병렬처리 능력, 고효율의 희소연산 처리 능력 등을 갖춰 고성능 AI 시스템을 갖추려는 IT 기업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강화하려는 NHN도 지난달 7일 그래프코어와 기술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NHN은 차세대 AI 시스템에 그래프코어의 IPU를 도입해 AI 클라우드의 연산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그래프코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의료, 통신 등을 포함한 대기업과 AI기능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는 연구소, 대학 등에 아토스와 함께 진출, 시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아토스도 AI운영과 산업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토스 관계자는 "그래프코어의 IPU 하드웨어와 아토스의 HPC 소프트웨어가 결합해 AI의 잠재력을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