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미국에서 '베스트 SUV'로 또 선정됐다. 하반기 미국 시장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미국 뉴 잉글랜드 자동차기자협회(NEMPA) 최근 '넴파 윈터 어워드'(NEMPA Winter Award) 행사를 개최하고 팰리세이드를 '베스트 SUV'로 선정했다. 현대차 SUV 모델 중에선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넴파 윈터 어워드는 미국 뉴 잉글랜드 6개 주 자동차 전문가들이 직접 우수 차량을 선정하는 행사다. 혹독한 겨울철 기상 조건을 갖춘 미국 보스턴과 북동부 지역에서 실제 주행 후 차의 성능 및 품질을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팰리세이드는 겨울철 성능, 실용성과 더불어 디자인 등 여러 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넴파 측은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품질을 제공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모델"이라며 "정통 SUV를 고집하던 미국 운전자 중 특히 고소득 계층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평가 결과를 하반기 팰리세이드 판매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겨울 캠핑을 위해 SUV 차량 구매를 계획하는 운전자들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