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일본에 또 다시 요리 예능을 전파한다. 강호동이 출연하는 요리예능 '라끼남' 일본 방송에 이어 '오늘뭐먹지'를 선보이기로 한 것. 요리 예능으로 한식 문화를 전파에 앞장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9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5분에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를 일본에서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이번에 방송하는 건 2017년 올리브 채널에서 방송된 내용으로, 총 32회 분량을 75분간씩 방송한다.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는 케이블TV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신동엽, 가수 성시경, 민경훈이 MC로 나선 국내 최초 딜리버리 요리쇼다. 국내에서 2014년에 첫 방송된 후 2017년에 개편됐다.
매 회 '오늘 뭐 먹지' 스튜디오에 제철에 맞는 식재료가 배달되고, 박스에 담긴 레시피대로 MC들이 요리에 도전해 그 날의 최고 요리를 뽑는다. 이렇게 우승한 레시피는 요리 재료와 함께 담겨 '오늘 뭐 먹지' 시청자에게 배달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레시피 정보와 한식 전파 효과를 가져온다.
CJ ENM 재팬은 요리 예능으로 새로운 한류 문화 확산에 나선다. 한류 드라마 열풍 덕에 한식 인기가 더해지자 이를 주제로 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것. '오늘 뭐 먹지' 이후 강호동의 라끼남을 이어 일본에 방송하는 이유다. <2021년 7월 24일 참고 CJ ENM '강호동 라끼남' 9월 日 최초 방송>
한편 CJ ENM은 한류 확산 선두주자로 오는 9월 이승기, 이희준 주연의 본격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마우스' 방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