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서 여성고용 공익사업 인정…모범사례상 수상

2021.08.08 08:23:51

중국 CSR 연회, 'BETTER SHE' 캠페인 모범상 수여
중국서 CSR 힘입어 인지도와 판매 점유율 상승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추진하는 여성고용 관련 공익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0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제13회 중국 CSR 연회에서 CSR 사업으로 추진하는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BETTER SHE' 공익사업이 '올해 CSR 모범사례상'을 수상했다.

 

'BETTER SHE'는 아모레퍼시픽과 중국부녀발전기금회가 2020년부터 함께 진행하는 여성 사회공헌사업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저소득층 여성들의 경제적 독립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 소득 수준 향상, 고령인구 및 1인 가구 증가 등 소가족화 현상이 가속되면서 라이프스타일도 빠르게 변화해 가사 서비스 산업이 나날이 발전해 여성 경제 활동은 더욱 촉진되고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변화에 발맞춰 공익사업 진행, 지난해 700여 명의 여성이 'BETTER SHE' 공익사업 가사 관리 서비스 교육에 참여해 80%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3월에 헤이룽장성과 구이저우성 두 지역의 600여명 여성에게 제공한 직업 트레이닝과 취업 지원을 비롯해 최근 하얼빈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상을 수여한 중국 CSR연회는 2009년부터 시작됐다. 수년간 기업계 및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중국 CSR 분야의 권위 있는 연례 회의로 주목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시장이 아모레퍼시픽의 중요한 해외시장이다 보니 인지도 제고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실제 지난 2분기 아시아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 성장이 지속되고 비용 효율화가 진척되며 수익성 대폭 개선됐다.

 

중국에서는 설화수의 '자음생' 라인을 집중 육성하며 전체 브랜드 매출이 약 60% 증가했다. 또 럭셔리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이 약 100% 성장하는 등 럭셔리 브랜드가 중국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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