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센서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AEye)가 일본 지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아이는 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설립된 에이아이 재팬은 일본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에이아이의 라이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아이 재팬은 미우라 에이스케가 총괄한다. 미우라 에이스케는 소시오넥스트, 후지쯔 등에서 각각 자동차·IOT 총괄과 비즈니스 개발 총괄 역할을 수행하며 35년동안 자동차 업계에 몸담아온 베테랑이다.
또한 컨티넨탈, 덴소와 같은 글로벌 전장업체에서 활동하던 숙련된 엔지니어링 팀도 합류했다.
에이아이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 비즈니스를 구축하는데 있어 일본과 기타 지역의 파트너·고객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능형 라이다 확대를 위해 일본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는 승용차용 첨단 운전자 지원지스템과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아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단일 제품 플랫폼과 단일 공급망을 구축해 자동차·모빌리티 시장에서 효율성을 높여 기술채택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에이아이는 컨티네탈, GM, 스바루, LG전자, 페가수스, 에어버스 등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