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美 자회사, '참치' 넘어 '치킨' 사업 확장

2021.08.09 09:00:00

프리미엄 화이트 치킨 파우치 2종 출시
TV광고, 헝그리걸 파트너십으로 홍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참치에 이어 치킨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스타키스트 최초로 1인용 파우치 치킨을 선보이는 것.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오는 18일 프리미엄 화이트 치킨 파우치 2종을 출시한다. 치킨 파우치는 단일 포장 파우치에 완전히 익힌 닭고기가 들어가 있다.

 

'프리미엄 화이트 치킨'과 '프리미엄 화이트 치킨 25% 저염' 파우치 치킨은 바로 즐기거나, 샌드위치에 혹은 샐러드에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타키스트 치킨 파우치는 케이지와 호르몬이 없는 부드러운 흰살 닭고기로 구성됐다. 이 제품에 사용된 모든 닭은 가금류에서 호르몬 사용을 금지하는 연방 규정에 따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호르몬을 첨가하지 않고 사육됐다. 

 

1인분 파우치는 15g의 저지방 단백질이 포함됐으며, 80칼로리를 갖고 있다. 가격은 파우치당 1.99 달러(약 2280원)로, 전국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를 알리기 위해 홍보 마케팅도 강화된다. 스타키스트는 치킨 파우치 출시를 알리는 △TV광고 △인쇄물 △디지털 미디어 △소셜미디어 프로모션 △인플루언서 캠페인 △'헝그리걸(Hungry Girl)' 파트너십을 진행한다. 

 

헝그리걸은 요리책, 저칼로리 요리법, 다이어트 식품, TV쇼 등으로 다이어트 왕국을 건설한 미국 굴지의 기업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리사 릴리엔이 설립했다.

 

헝그리걸은 오는 18일 자신의 웹사이트(https://www.hungry-girl.com)에서 스타키스트 프리미엄 화이트 치킨을 사용한 맛있고 쉬운 두 가지 오리지널 레시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스타키스트의 사업 영역은 참치에서 치킨으로 넓어진다. 이미 스타키스트의 참치 파우치는 간편식 트렌드에 맞춘 전략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저장식으로 주목 받아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48%에 달하는 미국 점유율은 올해 50%를 넘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여기에 치킨까지 더해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매출 상승이 예고된다. 

 

스타키스트는 미국과 남미 시장에 걸쳐 180개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미국 1위 참치 브랜드다. 동원은 지난 2008년 6월 3억6300만 달러를 투자, 미국 델몬트 참치캔 사업부문인 스타키스트를 인수한 바 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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