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지주가 미국 뉴욕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선택한 투자 추천주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한 구매해야 할 주식 10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KB금융지주를 포함시켰다.
이 매체가 조사한 결과 애널리스트 가운데 13명은 매수(Buy), 3명은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냈다. 목표 주가는 62.49달러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KB금융지주의 주가는 6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46.08달러로, 올해 들어 17.8% 상승했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KB금융지주는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또 지난해 계열사인 KB증권이 미국계 투자은행(IB) 제프리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점도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본보 2020년 12월 7일자 참고 : [단독] 美 IB 제프리스, KB증권과 동맹 구축…미래에셋 '결별'>
KB금융지주는 2분기 사상 최대인 1조204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44.6% 늘어난 2조4743억원으로 이 역시 최대 실적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은 2분기 순이익 7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늘었다. KB증권은 1533억원으로 2% 증가했다. KB국민카드와 KB손해보험은 1113억원, 741억원으로 각각 36.2%, 10.9% 늘었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KB금융지주 이외에 △BHP그룹 △트윌리오 △스텔란티스 △컨스텔레이션 브랜드 △코노코필립스 △코닝클레이커 필립스 △웨이스트 커넥션스 △코스타그룹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