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이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인도 IT 스타트업 니르마타(Nirmata)에 투자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산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는 니르마타의 400만 달러(약 50억원) 규모 프리(Pre)-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Z5캐피탈이 주관했으며,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언코럴레이티드벤처스, 벤하무글로벌벤처스 등이 투자에 나섰다.
니라마타는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설계된 정책 엔진인 키베르노(Kyverno)를 서비스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이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쿠버네티스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와 서비스를 관리하기 위한 이식성이 있고, 확장 가능한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노바티스, 뉴욕타임즈, 듀크엔니어링, 트라이넷 등이 이 회사의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00만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니르마타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력 확충에도 나선다.
니르마타는 "쿠버네티스는 워크로드 배포 방식에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키베르노는 쿠베너티스 정책 채택을 지원하면서 사용자에게 중요한 작벙에 집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