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올해 연말까지 베트남 남부 지역 19개 성·시에 소재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낮은 금리로 최대 1조 동(약 5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업종은 교통, 의료, 교육, 숙박, 식당 등이다.
BIDV는 또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도 송금 수수료 면제, 대출 이자 감면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BIDV는 베트남 자산규모 기준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한 곳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BIDV는 상반기 세전이익 8조1220억 동(약 4100억원)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나 급증한 수치로, 올해 목표치(13조 동·약 6500억원)의 80%에 달한다. <본보 2021년 8월 2일자 참고 : 하나은행, '베트남 BIDV 실적 대박'에 함박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