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화물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를 다시 방문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실험을 통해 유인 화성 탐사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다양한 실험 도구를 적재한 카고 드래건 우주선을 팔콘9 로켓에 탑재해 발사할 예정이다. 지구에서 발사된 카고 드래건은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 ISS를 방문한다.
이번에 발사되는 카고 드래건에는 다양한 과학 실험 장비가 탑재된다. 스페이스X가 이번 발사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지구보다 약한 미세중력과 우주방사선이 신체 뼈 조직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다. 스페이스X는 이를 확인하기 위한 READI FP 실험 장비를 ISS로 가져가며 이를 통해 장거리 우주 임무 중 골밀도 손실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또한 스페이스X는 망막 진단 장치도 함께 가져가, 미세 중력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시각적 문제를 확인한다. 이를통해 장기간 우주비행 이후 지구에서의 치료작업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폴리아민의 사용이 우주에서 식물 성장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 여부, 원격 제어가 가능한 신체주입형 약물 전달 시스템 '패러데이-나이스'의 테스트, 콘크리드·유리섬유·태양전지·마이크로광학칩·3D 프린트 등의 우주 환경 테스트도 진행한다.
스페이스X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향후 진행될 화성 유인 탐사에 필요한 기술과 데이터를 축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페이스X는 오는 2024년 무인 화성탐사선을 시작으로 2050년까지는 인류의 화성 이주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