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콴', 2800억 자금 수혈…SKT원스토어 참여

2021.08.24 10:45:40

시리즈 F라운드 진행
콘텐츠 확보 투자 전망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웹툰 구독 플랫폼 '콰이콴만화(快看漫画)'가 펀딩 라운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수혈받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콰이콴만화는 시리즈 F 라운드 펀딩을 통해 총 2억4000만 달러(약 2800억원)를 투자받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 F 라운드 펀딩은 콰이콴만화의 기업가치를 12억5000만 달러(약 1조4600억원)으로 평가하고 진행됐으며 세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펀딩에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앱마켓 플랫폼 원스토어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원스토어는 이번 콰이콴만화 펀딩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콰이콴만화는 이번 펀딩으로 확보된 자금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 웹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콰이콴만화는 웹툰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콰이콴만화는 지난 2014년 한국의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벤칭마킹해 설립됐으며 웹툰작가 출신인 천안니가 이끌고 있다. 콰이콴만화는 중국 내 활성이용자 5000만명 이상을 확보해 중국 웹툰 플랫폼 독보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약 26%로 2019년 텐센트로부터 1억25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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