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의 포터블파워 사업부가 중동시장에 확대 진출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중동시장 다각화를 위해 딜러사를 추가하고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부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겨냥을 위한 소형 조명타워 'LVL 50Hz'를 출시했다.
7m 높이의 돛대를 가진 새로운 LVL 모델은 얀마(Yanmar) 엔진으로 220시간의 가동시간을 제공하며 50~60Hz 버전으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손으로 작동하는 이중 수동 원치로 들어올릴 수 있으며, 자동 안전브레이크가 장착됐다.
이번 신형 LVL 라이트타워가 신뢰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설계돼 렌털 시장에 매우 적합하다. 또 현장 이동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설치 공간이 좁아 특별 행사나 도로 및 교량 건설 현장에 사용하기 좋다. 이밖에 모든 일반 건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조명과 비상·재난 구호, 석유·가스 시추, 채굴 작업 등의 조명으로 쓰인다.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Clamshell) 스타일의 캐노피는 쉽게 들어 올려 기계를 분해할 필요 없이 일상적인 유지보수가 빠르고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두산밥캣은 "신형 라이트 타워는 얀마 L48N5 Tier 2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고 고출력 교류 발전기 덕분에 동급 최고의 빛과 전력을 제공한다"며 "연료탱크 용량으로 220시간(60Hz 버전은 200시간)의 LED 조명 4개까지 가동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터블파워 사업부는 라인업 강화 외 신규 딜러사를 선정, 중동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보 2020년 5월 25일 참고 두산 포터블파워, 오만 딜러사 선정…"중동시장 본격공략">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기반의 제너럴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겐서브를 오만 발전기 및 조명탑 판매 공인대리점으로 지정했다. 겐서브는 중동 10개국에서 11개 지점에서 전문 두산 포터블파워 딜러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렌털업체인 이자르(EJAR)와 200만 달러 규모의 공기압축 공급 계약을 갱신하면서 두산 제품의 성능 및 내구성을 인정받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