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북미·유럽 서비스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아마존게임즈는 1일(현지시간) 로스트아크의 북미·유럽 출시가 2022년 초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6월 아마존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연내 로스트아크의 북미·유럽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로스트아크의 북미·유럽 출시가 연기된 것은 지난 6월 진행된 비공개 알파테스트 단계에서 확인된 문제점 수정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해서다.
스마일게이트는 알파테스트 이후 텍스트 번역, 버그 수정, 추가 녹음, 서버 인프라 구축 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한국 서버에서 변경되는 부분을 북미·유럽 서버에 적용하는데 있어 추가적인 작업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작업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스마일게이트와 아마존게임즈는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로스트아크를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1월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크아크 북미·유럽 서버의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11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실시한다. 또한, 유저와 커뮤니케이션 개선하기 위해 월간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10월부터는 공식 포럼과 공식 디스코드 채널이 오픈된다.
아마존게임즈 관계자는 "북미·유럽 유저들은 로스트아크를 오래 기다려온만큼 제대로 된 게임을 출시하고 싶다"면서 "또한 이 과정에서 아마존 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 팀들의 건강도 보살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