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업체 '버크셔 그레이(Berkshire Gray)'가 전자상거래용 AI기반 자동화 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버크셔 그레이는 자동화된 풋 월을 이용한 AI기반 전자상거래 주문 관리 솔루션 'RSPW(Robotic Shuttle Put Wall)'를 공개했다.
버크셔 그레이가 공개한 RSPW는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된 풋 월을 이용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물건의 피킹과 패킹 작업이 자동으로 진행돼 주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인력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업체는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버크셔 그레이의 RSPW는 로봇을 이용해 의류, 신발 뿐 아니라 부드러운 폴리백, 실린더, 튜브 등이 사용된 뷰티 상품도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프로세스에 통합 운영도 가능해 시스템 채택시 빠르고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버크셔 그레이는 자신들의 RSPW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기존에 80개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었던 업체가 최대 240개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버크셔 그레이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시작이 지속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RSPW 시스템은 업체들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크셔 그레이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RAAC(Revolution Acceleration Acquisition Corporation)와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됐다. 버크셔 그레이의 회사가치는 27억 달러(3조 1941억원)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