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비디오 게임 아트 퍼블리셔인 컨셉 아트 하우스(Concept Art House, CAH)가 2500만 달러(약 294억원) 투자금을 유치하며 NFT 부문 강화에 나섰다.
CAH는 19일(현지시간)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통해 25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CAH는 펀딩에 참여한 대퍼 랩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인 믹 나옘을 이사회 멤버에 추가했다.
이번 펀딩은 벤처캐피털(VC)을 비롯해 NFT 플랫폼, 엔젤투자자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투자자로는 대퍼 랩스를 비롯해 애니모카, 안토스, 앱웍스, 블록체인 코인베스터, 리버티 시티 벤처스, 케빈 린 트위치 공동창업자, 개비 디존 일드 길드 게임즈 창업자 등이 투자했다.
CAH는 2007년 설립됐으며 글로벌 게임사들의 게임 아트를 제작해왔다. 현재까지 콜오브듀티 모바일,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하스스톤, 리그오브레전드 등 1000개 이상의 게임에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최근에는 갈라게임즈, 프랭크 밀러와 함께 신시티의 아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CAH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NFT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주문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AH 관계자는 "우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업계 리더와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기쁘다"며 "새로운 자금조달로 원동력이 생기면서 우리는 NFT 창조와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