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베트남 이커머스 '라자다' 내세워 온라인 채널 공략

2021.11.01 10:35:09

동남아 최대 디지털 유통 플랫폼 라자다 입점
오프라인 매장 외 온라인으로 소비자 수요 충족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라자다에 입점,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베트남이 코로나19 이유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발달하자 라자다 영업 셀러(sellers)로 온라인 영역을 확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베트남 전자상거래 라자다에 입점했다. 피자 브랜드 'Pizza 4P's'와 킹크랩 브랜드도 입점됐다.

 

최근 코로나 19 방역 조치로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에서 직접적인 영업 활동이 중단되고 수개월간 오프라인 판매도 하락세가 이어지자 온라인 채널로 눈을 돌린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라자다 체널을 통해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현지 판매율 상승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거점으로 삼고 지난 2012년 3월 동남아 1호점을 호찌민 까오탕점을 오픈한 뒤 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라자다 3·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판매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이상 늘었다. 특히 라자다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호찌민시와 하노이 외 지역 판매자 수도 2배 이상 늘었다. 라자다 △일일 방문객 수 △주문 수 △구매 고객 수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라자다는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6개국에서 연간 1억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2016~2018년 알리바바(Alibaba)가 40억 달러 투자, 지분 90% 이상 인수했다. 알리바바 인수 후 해마다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동남아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플랫폼으로 꼽힌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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