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태국법인, 부동산 개발사 PIN 기업공개 인수회사 맡는다

2021.10.31 09:00:00

태국 IB 사업 확대 박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KTB증권 태국법인이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PIN(Pinthong Industrial Park)의 기업공개(IPO)에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 태국법인 KTBST증권은 PIN IPO의 인수회사로 선임됐다. 메이뱅크낌엥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고, 피난시아사이러스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담당한다. KTBST증권은 RHB증권과 함께 인수회사로서 신주 청약을 받는다.

 

PIN은 산업단지, 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전문 개발업체로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물류단지 개발·운영에 투자할 계획이다.

 

KTBST증권은 KTB투자증권의 첫 해외법인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16년 이후 투자은행(IB) 사업에 집중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IB 사업을 기반으로 부동산신탁, 자산관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 넓히고 있다.

 

지난해 초 현지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위해 현지 지주사 KTBST홀딩스를 설립했다. KTBST홀딩스의 자회사로는 KTBST증권과 KTBST리츠(부동산신탁), KTBST렌드(대부), 위에셋(자산관리) 등이 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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