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영국 진단용품 제조업체 루미라DX(LumiraDx)가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30일 업게에 따르면 루미라DX는 인도에서 사용할 'SARS-CoV-2' 항원 테스트에 대해 중앙 약물 표준 통제 기구(Central Drug Standard Control Organization)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루미라DX SARS-CoV-2 항원 테스트는 루미라Dx POC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미세유체 테스트로, 실험실 분석기에 사용되는 기술을 축소·통합해 단일 지점 치료 기기에서 실험실 수준의 진단 테스트를 제공한다.
비강 면봉에서 항원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을 검출해, 샘플 적용 후 12분 내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특히 의료환경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진단을 위해 사용되도록 설계됐다. 플랫폼을 이용해 클라우드와 병원 IT시스템에 안전한 디지털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임상 연구에서 이 항원 진단키트는 증상의 첫 12일 이내에 환자에 대한 PCR 테스트와 97.6%의 양성 동의와 96.6%의 음성 동의를 보였다. 현재 상업적으로 이용가능한 현장 진료테스트 중 가장 빠르고 가장 민감한 진단키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