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남미 전략 모델 'HB20' 잔존가치 종합 1위

2021.11.01 13:41:41

구매 1년 뒤 잔가율 17.2% 상승
20년 조사 기간 동안 가장 높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남미 전략 모델 'HB20'이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모델로 뽑혔다. 특히 지난 20년간 조사된 잔가율(신차 가격 대비 중고차 가격 비율)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1일 브라질 자동차정보제공 '오토인포르메'(Autoinforme)가 실시한 '자동차 재판매 가격 인증'(Highest Autos Resale Value Seal) 조사에 따르면 전체 세그먼트를 통틀어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모델로 HB20이 선정됐다.

 

자동차 재판매 가격 인증 조사는 자동차 구매 1년 뒤 재판매 평균 가격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세그먼트별 총 17개 부문으로 나눠 잔존가치를 평가한다. 20개 브랜드 총 126개의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HB20은 17.2%의 잔가율 상승을 나타내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조사가 수행된 20년 동안 가장 높은 상승률이라는 게 오토인포르메 측 설명이다. 코로나19와 반도체 쇼티지 등으로 중고차 가격이 오른 점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2위는 토요타 SW4가 차지했다. 16.1%의 잔가율 상승을 보였다. 3위는 16.1% 상승을 나타낸 포드 레인저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위부터 10위까지는 △쉐보레 트랙커(15.9%) △현대차 HB20S(15.7%) △르노 크위드(14.5%) △피아트 스트라다(14.3%) △혼다 핏(13.3%) △볼보 XC40 HEV(13.2%) △혼다 시빅(12.9%)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이번 평가 결과가 남미 시장에서의 HB20의 인기 상승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HB20 판매 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판매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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