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동남아 최대 전문의사 네트워크 닥퀴티(Docquity)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모바일 앱에서 가상 클리닉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온라인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보험 상품에 대한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2015년 설립한 닥퀴티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에서 20만명이 넘는 의사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주요 해외 사업 거점 국가인 인도네시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세마랑과 솔로, 수라바야, 바탐, 마카사르 등 지역에 6개 지점을 새로 열여 영업망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상품군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17일자 참고 : 한화생명, 인니서 실손보험 신상품 출시>
한화생명은 국내 사업의 성장이 정체되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내 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고, 2013년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동남아 보험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최근 중산층이 확대하고 소득 수준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