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엔비디아(NVDA)가 3분기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17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7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의 희석 주당 GAAP 이익은 0.97 달러로 1년 전보다 83% 증가했으며 희석주당 비GAAP 수익은 1.17달러로 1년 전보다 60% 늘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3분기는 기록적인 매출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NVIDIA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하이퍼스케일 및 클라우드 스케일아웃에 힘입어 2만5000개 이상의 기업이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에 분기별 현금 배당금 1억 달러를 지급했다. 12월 2일 모든 주주에게 주당 0.04 달러의 다음 분기 현금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4분기엔 매출이 74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인 엔비디아의 시총이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업체인 TSMC의 시총을 넘어서면서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계에서 제일 비싼 회사가 됐다. 이제 반도체 업계의 시총은 엔비디아, TSMC, 삼성전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