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드림웍스 본사 건물의 매각을 완료했다. 4년 만에 차익 400억원을 기록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캐나다 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소재 드림웍스 본사 오피스와 스튜디오를 3억2700만 달러(약 3900억원)에 매각했다.
이 부동산은 전체 면적 4만6210㎡ 규모의 6개 오피스 건물과 1개 스튜디오로 이뤄져 있다. 드림웍스가 오는 2035년까지 임차해 사용하는 만큼 안정적인 매물로 평가를 받는다.
앞서 하나대체투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11월 이를 2억9000만 달러(약 346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매입 당시 만기 5년으로 펀드가 설정돼 내년 11월 만기가 도래한다.
하나대체투자산운용은 지난 5월 드림웍스 본사 건물 매각 작업에 돌입했고, 8월 브룩필드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가격 등 세부 조항을 조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