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인 잼시티(JAMCITY)가 블록체인 부문을 출범시키며 P2E(Play-To-Earn),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을 공략한다.
잼시티는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부문을 출범 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웹3 전용으로 개발된 첫 블록체인 게임 '챔피언스:어센션(Champions: Ascension)' 개발 사실도 공개했다.
잼시티는 블록체인 부문 출범은 향후 잼시티의 P2E 게임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이를 통해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P2E 게임, NFT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챔피언스:어센션은 하이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유저들은 챔피언스라는 캐릭터들을 수집, 전투를 펼친다. 잼시티는 다양한 건물과 수집품을 만들어 이를 유저들이 NFT 형태로 소유할 수 있도로 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 출시를 앞두고는 프라임 이터널스라는 한정판 NFT 1만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프라임 이터널스 NFT를 구매한 유저는 향후 게임이 출시되면 다른 유저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잠재력과 고유 특전을 부여받는다. 고유 특전에는 특수장비, 초기 버전 플레이, 개발자가 참여하는 디스코드 커뮤니티 참여 등이 있다. 잼시티는 해당 NFT를 추가 발행하지 않는다.
잼시티 관계자는 "챔피언스:어센션은 여러 플랫폼에서 출시될 것이며 유저가 참여하기 위해서 전문적인 암호화 지식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참여 규칙을 새롭게 그리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유저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더 깊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잼시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북미 지역 대표 게임개발사다. 지난 2015년 넷마블이 이 회사 지분 60%를 15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9월에는 캐나다의 모바일 게임업체 루디아(Ludia)를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