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이 러시아 연해주 관광청이 뽑은 '베스트 호텔'로 꼽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주 정부 주관의 '연해주 관광산업 리더(Leaders of the tourism industry of Primorye)'에서 로컬 브랜드 호텔을 제치고 '최고의 호텔(The best accommodation facility)'로 선정됐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올해 시상식은 연해주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호텔를 비롯해 여행사, 공기업, 지방 자치 단체 등을 선정한다.
지난 2018년 7월에 오픈한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50분 거리,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연해주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호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이번 수상 배경에는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의 ‘한국적 서비스’를 비롯한 고품질의 서비스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환영인사와 유니폼 등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며, 연해주 지역의 호텔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 관계자는 "수년 동안 우리는 블라디보스토크의 현대사의 일부가 되었고, 많은 중요한 경제적·사회적 행사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손님들은 우리 호텔에서 따뜻하고 전문적인 환대를 받는다"고 전했다.
최근 롯데호텔은 유명 호텔 체인 ‘노보텔’을 소유한 프랑스 아코르그룹이 연내 블라디보스토크에 4성급 체인 호텔을 개관을 앞두고 있어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에 대해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본보 2021년 1월 24일자 참고 롯데호텔, 러 블라디보스토크서 노보텔과 격돌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