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 코로나19 기부…개인보호장비 기증

멕시코 의료진에방호복 3만벌, 페이스쉴드 1만개 지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방역에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멕시코 의료진들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방호복 3만벌과 얼굴보호장치(페이스 쉴드)1만개를 지원했다. 

 

30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등에 따르면 기아차 멕시코법인은 코로나 19 방역에 전면에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보호장비를 기증했다. 

 

기아차가 이번에 지원한 물품은 후드가 달린 방호복 3만벌과 페이스쉴드 1만개이다. 

 

누에보레온 주정부는 기아차에게 지원받은 물품을 지역 내 의료시설에 분배할 계획이다. 

 

로드리게즈 칼데론 누에보레온 주지사는 "기아차가 누에보레온 의사와 간호사를 위한 보호의료장비를 지원해왔다"며 "기아차의 이번 기부를 통해 의료진들이 자신들도 보호받고 있다고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셧다운된 멕시코 공장의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기아차는 멕시코 페스케리아 공장 셧다운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유지하고 이르면 4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누에보레온 주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멕시코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가 800명 선으로 감소했지만 정부의 방역 정책에 따라 생산재개에 시일이 더 소요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16년 5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시에 연간 4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완성차 공장을 설립, 가동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