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중저가폰 '프리미어 프로 플러스' 사양은…HD+급 패널·듀얼카메라 탑재

사용자 설명서 노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LG 프리미어 프로 플러스(L555DL)'의 사용 설명서(User Guide)가 유출되며 스펙 정보가 공개됐다. HD+급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듀얼 카메라와 미디어텍 헬리오 P22, 2GB 램 등을 탑재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 프리미어 프로 플러스 사용 설명서가 유출됐다. 설명서에는 해당 제품에 대한 스펙 정보가 담겨있다.

 

LG 프리미어 프로 플러스는 HD+(1560x720)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전면 디자인은 LG전자가 이달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벨벳과 유사하다. 카메라 탑재를 위해 화면을 U자 모양으로 살짝 파낸 물방울 노치 디자인이 적용됐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미디어텍의 헬리오 P22를 쓰며 2GB 램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9.0에서 구동하며 마이크로 SD 슬롯을 이용해 저장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 후면 지문인식 센서,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 화면을 두드리면 켜지는 '노크온' 기능이 장착됐다.

 

또한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지원한다.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반과 초광각 카메라를 장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단에는 USB-C포트와 3.5mm 이어폰 단자 등을 탑재한다.

 

LG 프리미어 프로 플러스의 사양이 노출되며 업계에서는 출시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올 초에는 유명 IT 트위터리안 에반 블래스가 트위터를 통해 LG 프리미어 프로 플러스의 렌더링을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라인업의 대대적인 변화를 주며 실적 회복을 꾀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준하는 성능을 내면서 가격을 낮추는 매스(대중)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플래그십 브랜드인 G와 V 시리즈를 버리고 새 브랜드인 벨벳을 내놓았다.

 

LG 벨벳은 80만원대 이하 제품이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물방울 모양으로 떨어지는 듯한 물방울 카메라,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히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이 적용된다. LG 프리미어 프로 플로스는 LG 벨벳과 함께 매스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할 제품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작년 4분기 LG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5%로 삼성전자(57%)와 애플(28%)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점유율은 작년 기준 2%에 그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