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아바' 대만서 부활 날개짓…"서비스 재개 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오위즈의 1인칭 슈팅게임(FPS) '아바'가 대만에서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대만의 게임퍼블리싱사 '해피툭'은 유튜브채널을 통해 "네오위즈로부터 아바의 대만, 홍콩, 마카오 서비스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바는 지난 2007년 7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2년 간 서비스된 장수 FPS게임으로 수준높은 그래픽과 뛰어난 연출력, 사실적인 전투방식 등을 인정받았다. 

 

아바는 지난 2010년 대만에서도 출시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출시 4년만인 2014년에는 누적 가입자 수가 150만 명을 돌파했으며 대만 최대 게임 웹진인 게이머닷컴에서 FPS게임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개발사인 레드덕이 경영악화로 파산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며 7월 30일부로 아바의 대만서비스가 종료됐다. 

 

이에 대만 내 유저들은 큰 아쉬움을 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아바의 IP를 네오위즈가 인수하고 서비스 유지를 발표하면서 변화가 감지됐다. 

 

네오위즈는 아바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스템 개선, 신규 콘텐츠 개발 등 게임을 재정비해 새롭게 서비스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네오위즈 측은 "네오위즈의 아바로서 다시 시작해 나가고자한다.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하며 아바의 재기를 선언했다. 

 

이런 점에서 아바의 IP를 확보해 새롭게 시작하고자 했던 네오위즈가 아바가 큰 인기를 얻었던 대만 시장을 다시 노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아바의 대만 서비스 재개 시점 및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아바의 대만 내 서비스를 맡게 된 해피툭은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아바의 복귀를 홍보하고 있다. 

 

아바의 서비스 재개 소식을 들은 대만 유저들도 "기대된다", "아바를 정말 재미있게 했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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