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로나 극복 지원' 남아공 구호단체에 차량 기증

포터, 스타렉스, 그랜드 i10 등 총 8대 지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구호단체에 자동차를 기증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식량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프트 오브 더 기버스'와 '푸드포워드 SA'에 총 8대의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현대차가 지원하는 차량은 △H100(국내명 포터) 5대 △H-1(국내명 스타렉스) 1대 △그랜드 i10 2대 등 총 8대이다. 

 

이중 H100 2대와 H-1 1대는 기프트 오브 더 기버스에 배정되며 H100 3대와 그랜드 i10 2대는 푸드포워드 SA가 받게된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로 소득이 없어져 심각한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가정에 식량을 공급하고 있는 구호단체들이다. 

 

남아공은 5월 5월 현재 총 67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31명이 사망했다. 4월 초순까지 100명 이하의 확진자만 발생하던 남아공은 4일 하루에만 447명이 확진되는 등 상황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남아공 내 경제 상황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남아공은 세계에서 가장 양극화가 심한 나라 중 하나로 실업률은 29%에 달하며 5900만여명의 인구 중 절반인 3000만명이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현대차가 코로나19 유행으로 피해를 입을 사람들의 삶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남아공에서는 긴급한 식량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 단체가 매우 잘 준비됐다고 믿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며 책임을 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의료시설에 대한 긴급물자 지원 및 기부금을 지원했고 브라질에서도 무료 교통수단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드라이브스루 테스트 확대를 위해서 수백만 달러의 기부금과 한국산 진단키트를 지원했고 체코, 폴란드, 스페인, 영국 등 유럽에서는 차량은 물론 인공호흡기도 기증하며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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