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 A시리즈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OIS)를 탑재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말 출시될 갤럭시 A81 혹은 A91에 갤럭시 A시리즈 최초로 OIS를 탑재할 계획이다.
OIS는 보급형 스마트폰과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나누는 기준이 되기도 하는 기능이다.
OIS는 카메라 촬영시 사용자의 손떨림을 보정해 깨끗하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카메라 모듈 속 자이로센서가 스마트폰 움직임을 파악해 렌즈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흔들림을 상쇄하는 기술이다.
OIS는 전반적인 부품 공정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부품 단가가 높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해왔다.
삼성전자는 날로 치열해지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해서 OIS 장착이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OIS를 보급형 기종에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하게 유지해 '가성비'를 무기로 삼아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를 위해 신형 OIS가 아닌 구형 OIS 부품이 탑재될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관계자는 "OIS가 탑재된 갤럭시 A시리즈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