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가 무선이이폰 '톤 프리'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FCC 인증을 받았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신규 블루투스 이어버드가 최근 미국 연방 통신위원회(FCC) 블루투스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의 미국 내 모델명은 'HBS FN6'이며 국내에서는 'HBS TFN6'이다.
해당 제품은 다음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톤 프리'의 신형 제품으로 기존의 '톤 플러스 프리'라는 이름을 버리고 해외에서 사용하던 이름인 '톤 프리'로 통일된다.
톤 프리는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커널형 방식에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감이 좋고 이어폰을 보관·충전해주는 케이스에 무선 충전 기능,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UVnano(유브이나노)' 기능 등도 탑재됐다.
LG전자는 연내에 순차적으로 톤 프리 라인업을 4종으로 늘리고 하반기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애플 에어팟, 삼성전자 갤럭시버즈에 비해 저조한 성적표를 거둔 '톤 플러스 프리'의 판매량을 만회하기 위해 브랜드 명칭 변경은 물론 과감한 디자인 변화도 시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자인과 성능이 모두 업그레이드 된 톤 프리를 가지고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