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CJ그룹과 롯데제과가 중국 푸젠(복건)성이 진행하는 양방향 수출입 화상상담회에 참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과 롯데제과가 오는 26일 중국 푸젠성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간 양방향 무역협력 확장을 위한 수출입 화상상담화에 참가한다.
화상상담회의는 푸젠성 상무부와 코트라 주최로 개최되며 화상전화 연결로 네트워크 화상회의와 라이브 방송 형식으로 진행된다. 양국간 주요 지도자 연설에 이어 CJ그룹과 롯데제과의 유통을 위한 제품 홍보 판촉전이 라이브 방송된다.
푸젠성 상무부는 푸젠성의 기업지원 경제통상정책 등 무역정책을 강조하고, 코트라는 샤먼의 무역촉진 정책을 촉구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양국 당국의 비즈니스 협력을 모도하고, 경제 클라우드 매치메이킹 협조 차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들은 회의 전 사전매칭 상황에 따라 푸젠성과 한국의 생산자와 바이어를 매칭해 온라인 일대일 협상과 쌍방향 네트워킹도 진행한다.
CJ와 롯데제과가 푸젠성과 개최한 수출입 온라인 상담회에 참가한 이유는 현지 사업 떄문이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를 지난 2013년 8월 푸젠성에 진출시키며, 뚜레쥬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당시 CJ푸드빌은 푸젠성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를 체결, 해당국의 사업자에게 사업권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푸젠성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푸젠셍 진지앙시에는 중국 전역에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지우지우왕이 존재한다. 지주지우왕은 껌·사탕 부문 중국 1위 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CJ와 롯데제과가 온라인 수출입 상담회에 참가, 현지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생방송 시청에 관심이 있는 회사는 오는 26일까지 푸젠-한국 프로모션 컨퍼런스 등록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