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 상이용사단체에 8만1000달러(약 9000만원)을 기부, 사회공헌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미국 비영리단체 WWP(Wounded Warrior Project)의 '부상전사 지원 프로젝트'에 9000만 달러를 전달한다. 이는 지난 3월 WWP와 체결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앞서 두산밥캣은 지난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간 개최되는 북미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Con/AGG 2020'에 참가, 비영리단체 WWP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두산밥캣은 콘엑스포에 참가, 두산밥캣 부스에서 T76 위장 포장 로더 한정판 모델을 판매할 계획으로, 총 2000대 판매 수익금 8만 달러(약 9707만원)를 WWP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 전시회에서 참가자들이 두산밥캣 부스에 있는 팝업 상점에서 WWP 브랜드 의류 및 선물을 구매함으로써 부상당한 재향 군인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WWP 부상당한 재향 군인과 그 가족을 돕는 비영리 단체로, 전장에서 부상을 당한 전우를 지원하고 격려하는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게리 코레스 WWP 최고개발책임자는 "두산밥캣과 협력으로 부상전사의 삶을 변화시키는 프로그램을 할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두산밥캣의 지원은 전사와 그 가족이 다음 인생을 시작할 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마이크 볼웨어 두산밥캣 북미법인장은 "우리는 지역 사회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기 바란다"며 "기부는 우리가 위대한 대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봉사한 이들을 지원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