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서 살아남은 베이징모터쇼 위상 'UP'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전면충돌
현대차도 신형 투싼 소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쓸면서 차질이 예상된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신차들이 대거 공개됐다. 

 

이번 오토쇼는 코로나19로 인해 제네바 모터쇼 등 세계적인 모터쇼들이 취소된 가운데 연초에 진행된 인도 오토엑스포 등을 빼둔다면 올해 생존한 거의 유일한 모터쇼 중에 하나다. 

 

중국은 지난달 16일부터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 않다며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를 여는 등 사실상의 종식선언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모터쇼 진행은 차질 없이 진행됐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E-클래스와 S클래스가 주목을 끌었다. 이에 맞서 BMW도 새로운 4, 5시리즈는 물론 M3와 M4도 공개했다. 

 

아우디도 새로운 A3를 비롯해 A5, Q5L 스포츠백, Q4 e-트론, e-트론 스포츠백 등  대규모로 신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폭스바겐도 새로운 CC 모델을 출격시켰다.   

 

일본차의 경우 토요타가 미라이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하고 렉세스가 LF-30을 선보였다. 닛산이 GT-R50를, 혼다는 CR-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레인지 로버 50주년 에디션, 지프 랭글러 4xe, 폴스타 등도 등판시켰다. 현대·기아차도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신형 아반떼와 투싼 등을 앞세우며 4세대 카니발도 무대위에 올렸다. 

 

중국 로컬 브랜드들도 활발히 참여,  지리자동차의 프리페이스를 비롯해 체리 티고 8 플러스 등을 전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방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얻어내며 베이징모터쇼가 가장 중요한 모터쇼로 만들었다"며 "베이징모터쇼에 대한 관심이 전례없는 수준에 이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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