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뷰노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상장"

8월 상장 위해 예비심사 신청 완료
상장 후 기술개발·사업화 위한 투자 유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VUNO)가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상장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I 의료기기 뷰노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한국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 후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글로벌 선두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정규환 뷰노 공동설립자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최근 바이오분야의 핵심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종합 바이오 컨벤션 '2020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내년 초까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뷰노는 그동안 글로벌 기업신용정보기관 나이스디앤비(NICE D&B)와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뒤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 심사 신청을 완료했다. 

 

뷰노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건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투자를 이끌기 위해서다.

 

뷰노는 코스닥 상장 후 광범위한 유통 네트워크와 시장 노하우를 보유한 유수의 국내외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등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매출 확장 및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출시된 제품의 고도화를 통해 의료 인공지능 선도 기업 위치를 고수하는 한편, 의료영상, 병리영상,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의료 전 영역을 포괄하는 후속 제품 R&D에 지속 투자할 예정이다.

 

뷰노 관계자는 "상장 후 우수한 기술력이 집약된 솔루션들을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뷰노는 의료영상, 병리영상,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의료현장 전반에서 발생하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료환경의 효율성 및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파이프라인을 개발 및 상용화해왔다. 

 

이 중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 Fundus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 Chest X-Ray™) 등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진단과 판독을 돕는 다양한 분야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국내외 시장에 안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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