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도 '레트로 감성'…올드카 정서'흠뻑'

BY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착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한 커스텀 자동차 회사가 쉐보레 콜벳과 폭스바겐 1세대 트랜스포터를 따온 전기차를 만들어 베이징모터쇼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송산모터스는 미국의 AM테크라는 업체와 손잡고 SS돌핀스와 SS썸머 MPV를 제작했다.

 

SS돌핀스는 쉐보레의 로드스터 모델인 1세대 '콜벳'을 따와 제작됐으며 SS썸머는 폭스바겐의 트랜스포터 1세대 모델에서 디자인을 차용했다. 

 

송산모터스가 콜벳과 트랜스포터를 닮은 차량을 제작한 것은 애초에 2019년 설립 당시부터 클래식 차량 시리즈를 생산하기위해 만들어진 회사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클래식 차량에 현대의 파워트레인을 결합한 차량을 제작하겠다는 목표로 돌핀스과 썸머를 만들어냈다. 

 

SS돌핀스는 쉐보레 콜벳 1세대 모델의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제작됐다. 

 

송산모터스는 이를 중국 대표 전기차업체인 BYD와 협력해 제작하기로 하고 시안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SS돌핀스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클래식한 2도어 하드탑 로드스터인 콜벳의 외관을 가진 첨단 기능이 접목된 전기차를 탈 수 있게 됐다. 

 

폭스바겐의 유명 MPV모델인 트랜스포터에 대한 찬사를 표현했다는 SS썸머는 기존 트랜스포터를 2020년의 새로운 미적 기준과 안전 요구 사항을 적용해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운전석의 변화로 최신 주행보조 기능들이 탑재됐다. 또한 뒷좌석도 미니밴들처럼 의자를 전동의자가 적용돼 더욱 편안한 탑승이 가능해졌다. 

 

SS썸머도 BYD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 등이 적용됐다. 배터리와 연료를 가득 채울경우 1000km 가까이 주행할 수도 있다. 

 

해당 차량들은 2021년 하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으로 SS돌핀스는 59만위안(약1억130만원), SS썸머는 28만위안(약48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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