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독일 점유율 확대 원동력…'전기차+디지털 판매'

배터리전기차·하이브리드 모델 전체판매 4분의 1 수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유렵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에서 전기차 판매에 힘입어 점유율을 큰 폭을 확대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8월 말 현재 독일 시장에서 4만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4만7529대 보다 15.73%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0.35% 포인트 증가한 2.25%를 기록했다.

 

이는 기아차가 빠르게 코로나19 이전의 판매량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8월 한달동안 독일에서 618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8월(6155대)보다 0.49% 판매가 증가했다. 

 

8월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총 21만1044대가 판매되며 전년동기보다 19.99% 감소한 것에 비하면 아주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이런 기아차의 선전에는 전기차 라인업과 디지털 판매 확대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기아차는 e-니로 등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전기화 라인업의 판매를 끌어올렸다. 

 

기아차는 전기화 라인업은 올해 판매된 차량의 24.9%를 차지하며 그 비율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9.1%보다 15.8%포인트나 상승했다. 

 

또한 신차 판매의 디지털화를 강하게 추진하며 성과를 얻고 있다. 독일 소비자드들은 기아차의 '온라인 오퍼'를 통해 다양한 신차를 구매할 수 있다. 

 

기아차는 10월에 현재 리스만 가능한 온라인 오퍼에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향후 금융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차 독일법인 관계자는 "온라인 오퍼를 통해 기아차는 고객서비스에서 큰 진적을 이루고 있다"며 "우리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고객의 최대한의 편안합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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