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출시 직후 스토리지 확장을 지원하지 않는다. 소니는 스토리지 확장을 추후 지원할 예정이다.
7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출시 초기 스토리지의 확장을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실 소니는 출시 이전부터 스토리지 확장 지원이 출시 이후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PS5에는 PCIe Gen4 M.2 SSD를 장착해 매우 빠른 로딩 속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타이틀의 용량이 커지면서 속도는 빠르지만 용량이 아쉽다는 평가와 함께 스토리지 확장이 필수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이에 출시 초기부터 확장을 생각했던 유저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소니는 일단은 유저들에게 기다려달라는 입장이다. 소니가 더버지에 전달한 내용에 따르면 연말 중으로 외부 SSD를 대상으로 PS5와의 호환성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소니 측은 "모든 M.2 SSD가 PS5의 처리속도를 따라가거나 SSD 베이에 들어갈만큼 얇거나 I/O 컨트롤러와 호환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니는 시중에 출시돼 있는 M.2 SSD 드라이버들을 테스트하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체르니 소니 리드 시스템 설계자는 "출시일까지 테스트가 진행되면 좋겠지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의 테스트 결과를 듣기 전 까지는 M.2 드라이브의 구매를 보류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