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개월 동안 케냐서 1만명 의료 지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계획대로 지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 케냐에서 6개월간 1만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1만명의 케냐인들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현대차는 올해 세계적인 비영리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프리카 케냐의 보건인력 양성과 보건소 확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새로운 i10을 출시하며 시작한 'Go Big'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올해 안에 2만1000명에 달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초기에는 새로운 i10을 시승할 때마다 1시간의 헬스 케어 서비스를 기부한다는 플랜도 만들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플랜은 무용지물이 됐다. 

 

코로나19로 세계 곳곳에서 봉쇄령이 내려지며 시승 자체가 제공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현대차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1만여명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일시에 기부했다. 

 

약속을 지킨 현대차의 기부 덕에 케냐에서 어린이 3116명과 성인 7784명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6863명의 어린이와 5636명이 보건 교육과 같은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현대차의 적극적인 지원에 세이브 더 칠드런 관계자는 "현대차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현대차의 지원으로 우리는 2만1000명보다 많은 케냐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도 "세이브 더 칠드런과의 파트너십은 현대차가 인류에 의미있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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