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눈독'…인도 EESL 전기차 500대 입찰 나서

앞서 현대차 9월 100대 수주 성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전력부 산하 공기업인 '에너지효율서비스공사(EESL)'이 대규모 전기차 도입을 입찰에 나선 가운데 현대자동차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25일 인도 전력부에 따르면 EESL은 24일(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재정 지원을 토대로 500대에 달하는 전기차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 등 인도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 정보를 공개했다. 

 

EESL은 이번 입찰을 통해 200대의 세단형 전기차와 4M 미만의 소형EV 300대 등 총 500대를 도입한다. 입찰에 참가하는 기업의 소속 국가 제한은 두지 않았다. 

 

또한 EESL은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에 3년간의 보증과 연간 유지보수 계약을 요청하고 인도 내 생산기반을 통한 생산모델 공급도 요청했다. 입찰 서류 제출 마감일은 2021년 2월 5일이며 1월 12일에는 사전 입찰 회의도 예정됐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월 EESL 입찰에 성공, 코나 일렉트릭 100대를 공급한데다 도입 규모도 2배 이상 증가한 만큼 이번 입찰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입찰전은 큰 틀에서 현대차와 인도 로컬과 중국 전기차 업체간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승용차 내수 시장에서 총 4만88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고 11월 판매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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