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코핀은행, 인니 무바 정부에 협력 제안…"기업·병원 자금관리 관심"

푸완토노 회장, 도디 레자 무바 리젠시 군수와 회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계열사 KB부코핀은행이 수마트라섬 남부 무바 리젠시 정부가 소유한 기업체, 병원의 자금 관리 업무에 관심을 보였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반 푸완토노 부코핀은행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도디 레자 무바 리젠시 군수를 만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지방정부 소유 기업과 병원의 자금을 운영하는 관리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푸완토노 회장은 "특히 은행의 디지털화를 위한 IT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로드맵을 구축하며 내년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자 군수는 "부코핀은행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협력이 원할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1970년 설립된 부코핀은행은 지점 400여곳, 현금입출금기(ATM) 800여개 등 인도네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가진 중형 은행이다. 전통적으로 연금대출, 조합원대출, 중소기업(SME) 대출을 통해 리테일(소매금융) 위주의 고객 기반을 갖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 22%를 처음 투자했고, 지난해 7~8월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67%로 확대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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