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직접 아이템 판매" 주장 논란…EA게이트 터지나

EA, 즉각 조사 착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직원이 현금을 받고 게임 내 아이템을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게이트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A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11일(현지시간) Arcade-Fut(@FutArcade)라는 트위터 유저는 EA직원이 FUT카드를 현금으로 판매하는 대화 내용을 담은 메신저 화면을 공개했다. 

 

FUT카드는 FIFA 얼티메이트 팀 모드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카드로 능력치가 높은 선수를 영입해 팀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EA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판매한 카드는 두 종류로 3개의 아이콘 선수를 얻을 수 있는 카드와 3개의 아이콘에 더해 2명의 올해의 선수를 얻을 수 있는 카드다. 해당 카드는 각각 893달러, 1191달러에 판매됐다. 이 카드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콘 선수는 루드 굴리트, 호나우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드들은 피파21 FUT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카드들로 알려져있다. 판매자들은 구매자의 플레이스테이션 또는 EA 계정에 직접 해당 캐릭터를 추가해주는 방식으로 해당 캐릭터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캐나다의 피파21 스트리머 'Nick28T'도 EA 직원이 희귀한 FUT 카드를 현금을 받고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증거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10일(현지시간) SNS상에서는 '#EAGate'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해 확산되기 시작했다. 

 

EA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EA측은 "현재 피파21 FUT 아이템 관련 논란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다. 철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부적절한 행위 확인 시 신속하게 조치하고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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