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아크엔젤', 2분기 동남아 출시…베트남 성공잇나

영어·태국어·중국어 등으로 서비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젠의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이 2분기 중 동남아시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초전이었던 베트남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만큼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2분기 중으로 뮤 아크엔젤 동남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뮤 아크엔젤 동남아 서비스는 iOS와 안드로이드 양대 플랫폼에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뮤 아크엔젤은 과거 웹젠의 성장을 이끌었던 대표 IP '뮤'의 모바일 버전이다. 기존 PC버전 '뮤'의 느낌을 살리면서 그래픽, 효과, 게임 플레이 방식 등을 현 시대 유저들에 맞게 발전시켰다. 

 

웹젠은 동남아 서비스 출시 이전 지난해 12월 23일 베트남 시장에 먼저 '뮤 아크엔젤'을 출시했다. 뮤 아크엔젤은 출시 당시부터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고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뮤 아크엔젤은 베트남 출시 직후 양대 마켓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뮤 아크엔젤 동남아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동남아 시장도 베트남과 같이 원작 IP인 '뮤'가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시장이기 때문이다. 동남아에서도 베트남처럼 게임 자체에 대한 인지도나 친숙함 등 높은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원작 '뮤 온라인'의 동남아 서비스가 15년만에 재개되면서 기반을 닦아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화권은 물론 동남아에서도 '뮤 IP'의 인기는 여전하다"며 "뮤 아크엔젤도 베트남, 대만 서비스의 성공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웹젠은 출시 이전까지 매주 SNS를 통해 뮤 아크엔젤의 콘텐츠를 공개하며 바람몰이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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