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틀그라운드의 새로운 시즌 11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떤 신맵이 출시될 지에 대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국맵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관련 팁스터인 'PlayerIGN'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드명 '타이거(호랑이)'로 알려진 배틀그라운드의 신맵이 한국맵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배틀그라운드의 한국맵 출시설은 이전부터 있어왔다. 크래프톤이 한국 게임사인만큼 한국 맵, 총기 등이 언젠가는 등장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있어왔다.
'PlayerIGN'가 '타이거'가 한국맵일 수 있다고 분석하는 이유는 우선 한국이 호랑이를 국가의 상징동물이라는 사실을 들었다. 이번 PGI.S에서 이날치가 '범내려온다' 공연을 한 것도 이를 잘 보여준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지난 2018년 E3에서 크래프톤이 한국지도 추가에 대해서 얘기한 바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신규맵이 알래스카의 배경으로한 맵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맵인 사녹의 '부트캠프' 지역 지하에 있는 지도에 표시된 지역 중 다른 지역들은 모두 맵으로 출시됐지만 알래스카 지역을 배경으로한 맵만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신맵의 출시보다는 기존의 배틀로얄 맵인 '미라마'의 리마스터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타이커'는 지난해 출시된 카라린, 파라모, 헤이븐처럼 작은 맵이 아닌 거대한 맵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커드 펍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지난해 12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1년에는 2020년과는 다르게 거대한 맵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현재 진행중인 배틀그라운드 시즌 10을 오는 31일 종료하면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크래프톤은 향후 패치노트 11.1을 통해서 새로운 시즌의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