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 공략 가속도…亞 최대 식품박람회 'SIAL' 참가

"제품 홍보·유통 네트워크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오리온는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 참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17일  중국국제식음료전시회(SIAL)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오는 18일 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제 22회 중국국제식음료전시회(시알)'에 참가한다. 오리온은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초코파이와 송송케이크, 마이구미 등 제과 제품과 제주용암수와 닥터유 견과류바 등 신제품을 전시한다.

 

시알은 아시아 최대의 식품 전시회로 식품과 식품원료, 조제식품, 해산물, 과일채소, 건강식품, 주류 등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특히 시알은 식품 트렌드를 공유하고 구매자를 연결하는 '런치 패드'로 유명하다. 오리온은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내 신규 유통망(경소상)을 개발하고 글로벌 신규 바이어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 처음 상하이 식품전시회에 참가한다"며 "박람회에서 제품 홍보, 경소상(유통망) 모집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달 7일부터 사흘간 중국 청도에서 열리는 식품·주류 전시회인 '전국당주상품교역회(全国糖酒商品交易会·당주회)'에 참가했었다. <본보 2021년 4월 7일 참고 오리온, 中 청도 '당주회 식품박람회' 참가…대륙을 홀린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해 △제주 용암수 △닥터유 △김스낵 등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올해도 열리는 제4회 CIIE에는 이미 일찌감치 참가를 예약했다. <본보 2020년 11월 5일 참고 [단독] 오리온, 제주용암수 中 공식 데뷔…국제수입박람회 참가>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2304억원, 영업이익 375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법인은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액은 12% 성장한 1조916억원, 영업이익은 9.1% 성장한 1731억원을 기록했다. 초코파이와 오감자가 단일 브랜드로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서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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