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서 '스타트업 챌린지 2021' 개최

오는 10월, 최종 우승 3개팀 선정
상금 및 비즈니스 전문 코칭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솔루션으로 무장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이에 앞서 중국에서도 스타트업 7곳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MI)는 17일(현지시간) '스타트업 챌린지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지 사회적 기업가 육성을 위한 경쟁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먼저 경쟁을 통해 15개 팀을 선정하고 비지니스 개발 등을 위해 6500달러(한화 약 만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문 멘토를 붙여 비지니스 클래스를 따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팀은 오는 10월 정해진다. 현대차는 15개팀 중 3개 팀을 선정해 총 상금 4만5500달러(약 만 원)와 비지니스 전문 코칭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현 현대차 아태권역본부 상무는 "현대차는 항상 모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번 스타트업 챌린지가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스타트업 발굴에 한창이다. 최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을 통해 중국 스타트업 7곳과 자율주행통신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들 기업과 함께 스마트 자율 주행, 스마트 시티 등과 관련한 혁신적인 자동차 관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 크래들은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분야 선도를 목표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거점이다. 미국과 이스라엘, 독일, 중국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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