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가 미국 콜라보레이티브 드러그 디스커버리(이하 CDD)의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연구에 속도를 낸다.
브릿지바이오는 24일(현지시간) "내부 워크 플로어에 CDD 볼트(Vault)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CDD 볼트는 대량의 연구 데이터를 관리·공유·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하도록 설계됐으며 데이터 보안도 강화됐다.
브릿지바이오는 CDD 볼트를 통해 신약 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전문가가 원활히 협업하고 연구 활동을 가속화 하도록 지원한다.
브릿지바이오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 물질 'BBT-877' △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BBT-176' 등 다양한 신약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BBT-401은 미국과 뉴질랜드, 폴란드, 한국, 우크라이나 등 총 5개국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BBT-877도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앞서 임상 1상에서는 섬유증 질환에 관여하는 신규 표적 단백질 '오토택신'의 활성을 저해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BBT-176의 경우 지난 4월 임상 1·2상 참여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이 시작됐다.
브릿지바이오는 여러 후보물질이 임상에 착수하면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CDD 볼트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 간 협업을 촉진해 신약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리적 위치의 제약 없이 내·외부 파트너와 새로운 후보물질 발견을 추구하면서 안전하고 강력한 플랫폼을 필요로 했다"며 "CDD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