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獨 CR 컨스트럭션에 장비 대거 공급

1톤 미니 굴착기부터 52톤 체인 굴착기 등 50대 공급
독일 북서부와 남서부에 HD현대건설기계 장비 임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독일 건설장비 임대회사에 1톤(t) 미니 굴착기부터 52t 체인 굴착기까지 총 50대의 장비를 공급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독일 CR 컨스트럭션 렌탈(CR Construction Rental)에 장비를 대거 공급했다. 1t 미니 굴착기 'HX10A'부터 52t 체인 굴착기 'HX520AL'까지 50대의 장비가 대상이다. 지난 6월에는 대형 휠로더 'HL975A CVT'와 31t 휠로더 'HL980A'도 CR 임대 차량의 일부가 됐다. 

 

CR 컨스트럭션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orth Rhine-Westphalia), 헤세(Hesse), 베이언(Bavaria), 라인란트팔츠(Rhineland-Palatinate), 바덴 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에서 HD현대건설기계 장비를 임대한다.

 

CR 컨스트럭션의 본사는 코블렌츠 인근 우르미츠(Urmitz)에 있으며,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 지점이 있다. 본사와 지점을 통해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를 임대 영업한다.

 

루카스 지안카네(Lukas Giancane) CR 컨스트럭션 전무이사는 "한국 장비를 직접 광범위하게 테스트하고 다양한 회사의 운전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기술과 예비 부품, 전국적인 서비스, 렌탈 고객의 수용도 등을 파악했다"며 "모든 것이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이어져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는 유럽 선진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와 관리체계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지역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독일은 유럽에서 주요 건설기계 무대로 통한다.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 가장 큰 건설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분기 유럽에서 매출 1393억원을 기록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전 분기보다 28% 증가했다. 하반기 중에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신흥국가들의 건설장비 수요 확대에 발맞춰 미니굴착기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티안 프뤼퍼(Christian Prüfer) HD현대건설기계 유럽 책임자는 "직접적인 고객 관리와 병행해 전국에 있는 HD 현대 판매 파트너 네트워크는 주요 고객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며 "판매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고객에게 고효율 장비뿐만 아니라 우수하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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